커피는 어떻게 발견됐을까?
커피는 생물학적인 증거로 볼 때 에티오피아 산악지대에서 기원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인류가 언제 최초로 발견하고 접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커피에 관련해 '오마르의 전설' , '칼디의 전설' 모하메드의 전설' 등 여러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있지요. 그 중 '칼디의 전설'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는 이야기입니다.
칼디(Kaldi)의 전설
6 ~ 7세기경 에티오피아 아비시니 지방에 살던 누구보다 뛰어난 염소 목동인 칼디(Kaldi : 고대아랍어로 뜨겁다는 뜻)는 여느때 처럼 염소들이 뜯어먹는 풀과 즐겨먹는 목초들을 관찰하며 염소들을 보살피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염소무리들이 붉은 열매들을 뜯어먹고 있는것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물론 그 열매에는 독이 없다는 것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염소가 먹는 것을 말리진 않고 지켜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염소들이 평소와는 다르게 술에 취한듯 흥분하고 춤을 추 듯 활발해진 염소무리를 발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칼디는 그 열매를 먹어보았는데 정신이 맑아지고 상쾌해지는 기분이 들었다고합니다. 이에 칼디는 이 신기한 일을 근처 이슬람 수도원에게 알렸으나 수도사들은 이 열매가 어떤 열매인지도 모를, 악마의 열매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불속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커피열매는 불속에서 타면서 향기로운 냄새를 내기 시작했고, 수도사는 불에 타다 남은 열매들을 수거해 물에 첨가하여 검은 커피음료를 알게되었고 이윽고는 이 검은음료가 잠을 쫒게 해준다는 효능도 알게되었고 수도사들은 밤에 기도 할때 이 검은음료를 즐기게 되었다고 합니다.
커피는 왜 이름이 커피일까?
이 이야기도 여러가지 가설이 있으나 그 중에 가장 설득력이 있는 것은 에티오피아의 지명인 '카파(Kaffa)' 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입니다. '카파(Kaffa)'는 아랍어로 '힘' 을 의미하는 말로, 에티오피아의 커피나무 자생지이기도 합니다. 이 '카파(Kaffa)' 라는 말이 터키로 전파되어서 '카흐웨(kahweh)' 로 불리우기 되었고 이 후 유럽으로 건너가, 프랑스에선 'cafe' , 이탈리아에선 'caffe' , 독일에선 'kaffee' 로 불리고 영국과 미국에서 'coffee' 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커피를 서양에서 들어온 검은 물이라고 하여 '양탕국'이라고 불리었다고 하는데 양탕국은 洋(큰바다/서양):양 , 湯(끓일):탕에 마실거리인 국을 붙여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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