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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 원산지에 따른 맛과 특성(1)

by 진오너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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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메리카(South America)

 남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커피 원산지로는 브라질과 콜롬비아가 있으며 전체 커피 생산량의 약 45% 정도를 차지하는 최대 커피 생산지역입니다. 남아메리카의 커피 재배는 1714년 자바(Java)에서 가져온 커피를 브라질 북쪽에 위치한 수리남(Surinam)에서 재배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입니다.  대륙의 남쪽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를 제외하고 모든 나라에서 커피가 생산됩니다. 브라질에서는 저지대의 구릉 지역에서 대규모 경작에 의한 마일드한 커피가 생산되고 페루에서 콜롬비아에 이르기까지 안데스 산맥을 따라 밀도가 높고 향이 풍부한 개성 있는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과 에콰도르를 제외하고 대부분 아라비카 커피를 재배하고 있으며 또 브라질을 제외하고 대부분 워시드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 브라질 - 1723년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프랑스령 기아나를 통해 커피가 유입되어 아마존 입구에 파라 지역에 처음 심었고 1727년 상업적 재배에 성공하였습니다. 전 세계 커피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커피생산국으로 브라질의 커피 작확은 커피 가격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커피의 생산지역이 광활하여 커피의 품종이나 기후 조건, 토양 특성 등에 의하여 다양한 특성의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커피는 지역에 따라 뛰어난 품질의 커피도 많이 생산되지만 일반적으로 저지대에서 재배되며 뚜렷한 개성이 있는 커피라기보다는 중성적인 커피라고 일컬어지고 그 특성으로 인해 다른 산지의 커피와 잘 어울리며 블렌딩 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커피로 사용되어지고 있습니다. 가공법으로는 주로 건식가공을 사용하고 펄프드 내추럴 방식이므로 브라질 내추럴 그룹에 속합니다. 품종으로는 아라비카는 버번, 티피카, 문도 노보, 카투아이, 카투라, 마라고지페 등으로 다양합니다. 브라질 커피의 분류 기준으로는 결점두뿐만 아니라 생두의 크기와 맛으로도 분류합니다.
  • 콜롬비아 - 콜롬비아에서 커피를 재배하기 시작한 시기는 1800년대 초로 알려져 있고 콜롬비아 커피를 마일드 커피의 대명사라고 하는데 마일드 커피는 워시드 커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지질, 기후 모든 것이 커피 재배에 적합하며 카페테로(Cafetero)라고 불리는 농부들에 의해서 수확된 체리를 습식법으로 완성시킨 맛과 향이 풍부한 커피입니다. 콜롬비아는 F.N.C(Federacion Nacional de Cafeteros de Colombia)의 관리 감독하에 철저한 품질 검사를 통과한 커피만을 출하하며 스크린 사이즈 13 이하는 자국에서 소비하며 수출이 금지되어있습니다. 콜롬비아 품종으로는 100% 아라비카로 버번, 카투라, 티피카, 마라고지페 등이며 생산 지역은 마니잘레스, 아르메니아, 메델린 등이 있는데 이 세 곳이 콜롬비아 커피의 약 70%를 생산하고 있으며 첫머리를 따서 M.A.M'S 라고 불립니다. 메델린 지역의 커피는 중량감 있는 맛과 진한 향기와 균형 잡힌 산미를 지니고 있으며 아르메니아와 마니잘레스 커피는 메델린 보다 형체가 가늘고 산미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콜롬비아 커피는 크게 수프레모와 엑셀소로 나누어지는데 주로 크기에 의한 분류로 맛의 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페루 - 브라질 서쪽에 위치한 페루는 18세기부터 커피를 재배 하였으며 본격적인 재배는 20세기 중반부터입니다. 남아메리카에서 브라질, 콜롬비아 다음으로 커피를 많이 생산합니다. 아라비카 종만 재배하고 있으며 유기농 커피와 공정무역 커피의 주요 공급처입니다. 페루 커피는 바디감이 강하고 산미와 단맛이 좋으며 로스팅을 강하게 하여도 매끈함을 느낄 수 있고 향이 매우 풍부한 매력적인 커피입니다. 대부분 소규모 단위의 영세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대부분 습식 가공이나 일부 건식 가공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크기에 의한 분류를 하고 있고 최상위 분류명칭은 AAA이며 스크린 사이즈는 17 정도입니다.

로스팅에따른커피원두
커피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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