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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커피 원산지에 따른 맛과 특성(2-1)

by 진오너 2022.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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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북쪽의 멕시코부터 남쪽의 파나마까지를 말합니다. 대부분 지역이 화산성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고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지역에 따라 부드러운 커피부터 밀도가 강한 커피까지 각기 다른 개성 있는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 일부 생산되는 로부스타를 제외하고 주로 아라비카만 재배하고 있고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워시드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과거 화산 폭발로 인해 지각이 융기되어 형성되었기 때문에 대부분 화산 토양으로 유기물이 풍부하여 커피 재배에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가 생산 고도에 따른 분류를 하는데 그 이유는 지형적 특성상 생산 지역마다 고도차의 따라 품질에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입니다.

 

  • 멕시코 - 멕시코는 중남미 최북단에 위치해 있으며 브라질, 콜롬비아 다음으로 아라비카종 커피를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커피에는 알투라(Altura)라는 이름이 붙는데 이는 고지대에서 생산된 커피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맛이 강하고 전체적인 커피맛은 부드럽고 마시기 편한 커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바디감이 강하지 않고 중성적인 특성 때문에 블렌딩의 기본이 되는 원두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1790년부터 커피를 경작하기 시작하였고 화산 지대의 비옥한 토양에서 커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주 재배 품종은 버번, 카투라, 문도 노보와 마라고지페 입니다. 주요 생산 지역은 남부의 과테말라 국경지대에 있는 치아파스 주가 생산량이 가장 많은데 타파출라 커피가 생산되며 동부의 대서양 연안의 베라크루즈는 코아테펙 커피가 유명하고 남서부에 위치한 오악사카주에서는 오악사카와 플루마 커피가 생산됩니다. 고도에 따라 품질을 나누기 때문에 재배 고도는 400~1,700m이고 수확시기는 저지대는 8~11월, 고지대는 11~1월이며 주로 습식 가공을 합니다.
  • 과테말라 - 멕시코 아래 위치한 과테말라는 태평양과 대서양 사이에 있으며 주로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 커피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커피가 처음 소개된 때는 1750년이고 과테말라를 상징하는 커피는 안티구아(Antigua)입니다. 스페인 식민지 시절 수도였던 안티구아는 3개의 화산 사이의 높은 경사면에 자리 잡고 있으며 화산성 토양과 기후조건이 커피 생산에 있어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재배 고도는 1,400~1,600m입니다. 우기와 건기가 명확해 수확이 용이한 점은 장점입니다. 과테말라 커피는 전체적으로 부드러우면서 강한 바디감을 가지고 있고 스모크 한 향이 배어 있습니다. 이 향기는 30년마다 있는 화산 폭발에서 나온 질소를 커피나무가 풍부하게 흡수해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과테말라의 태평양 연안에는 33개의 화산이 있으며 실제로 화산 지대에서 자라는 모든 나라의 커피들은 스모크 한 향을 지니고 있지만 안티구아처럼 극명하게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재배 품종은 대부분 아라비카종으로 버번, 카투라, 카투아이, 마라고지페 등이고 소량의 습식 가공 로부스타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커피농장
Honduras의 커피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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